[2nd Life in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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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먹부림-6] 2012-10~ - Norway

27. 모닝 KFC
저번에는 텐더. 이번에는 순살 치킨 3피스. 기억에 블랙 어쩌고였던것 같은데 가물가물. 어쨌던 텐더보다 많이 짭조름 하고 크기가 더 크기는 하지만 가격대비는 조금 부실한것 같기도? 어쨌던 머리 하러 가기 전에 좀 시간이 남아서 치킨 한입 하고 갔다.

28. 소주식당 - 삼겹살 한판 + 김치찌개 + 묵사발 
같은 식당을 두번 갈 생각은 없었다. 다만 머리를 하고나서 차돌박이 무한 리필을 먹으러 갈려고 했는데 찾아놓은 무한 리필집이 사라졌을 뿐. 소를 먹을지 고기를 먹을지 고민을 좀 했는데 도토리 묵 먹고싶었던게 생각나서 이 식당에 다시 왔다. 삼겹살 한판 + 김치찌개에 3만 9처넌 + 묵사발 8처넌.
이모님이 첫판 고기는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었다. 
추가로 시킨 묵사발. 사진으로는 얼마나 큰지 가늠이 안되는데 섭섭치 않은 양이였다. 육수 맛도 괜찮았다. 안에 있던 도토리묵은 남김없이 다 건져 먹었다. 날씨가 추워져서 육수까지는 차마...
약간 뜬금없지만 입가심으로 김치찌개를 먹었다. 다행히 김치찌개에도 돼지고기가 들어 있어서 나름 밥 없이 김치찌개만 먹기 섭섭하지는 않았다. 닭칼국수 먹으러 왔을때 아저씨한테 묵사발 먹으러 오겠다고 나름 약속해서 지키러 온 거였는데 이날 아저씨 사장님은 없었다. 

29. 설빙 - 녹차빙수
뭔가 머리하느라고 하루를 다 날려버린게 아쉬워서 홍대를 좀 돌아다녀야 겠다고 생각했다. 밥 먹었으니 디저트 카페라도 가야지 하고 어슬렁 어슬렁 길을 건넜는데 우연히 설빙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만세.
날이 추워서 묵사발 육수는 다 못 먹었어도 빙수라면 다 먹을 수 있다. 

30. 망원시장 - 칼국수, 닭강정, 찹쌀도너츠, 명랑핫도그, 홍시, 딸기 
방송 탄 이후로 마니 유명해진 망원시장이 가까이 있길래 이것 저것 쇼핑도 할 겸 주전부리도 먹을 겸 오전에 망원 시장엘 갔다.
처음에 가려고 캡쳐 해놓은 칼국수집이 있었는데, 이 집이 그집인 줄 알고 들어갔으나 만두가 없었음. 하지만 나오기도 뻘쭘하고 뭐 손칼국수 집이고 그래서 한그릇 먹엇다. 특별한 맛은 아니였지만 손칼국수라는데 의의를 두었음.
그리고 큐스 닭강정 집에서 제일 작은 닭강정을 하나 포장 했다. 맛을 두개나 고를 수 있다니. 6천원 치고는 섭섭치 않은 양이라고 생각했다.
시장하면 빠질 수 없는 꽈배기 집에서 찹쌀 도너츠 하고 꽈배기도 샀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명랑 핫도그. 홍대에는 왜때문인지 명랑핫도그 매장이 문을 닫아서 당췌 먹을 수가 없엇는데 망원시장 초입길에 명랑핫도그가 있어서, 모짜하나 체다하나 이렇게 사서 먹었다. 역시 핫도그는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것 같다. 가게 안 취식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핫도그 하나는 조금 식었...ㅜ.ㅜ
떡도 샀다. 인터넷에 보니까 어디 유명한 집이 또 있기는 하던데 일단 핸드폰에 인터넷이 안되니 실시간으로 찾을수가 없어서 그냥 시장 안에 있는 떡집에서 샀다. 찹쌀떡은 냉동 보관 가능하다고 하셔서 이건 노르웨이에 가지고 왔고, 절편은 얼리면 안된다고 하셔서 다 먹었다. 아... 떡.... 더 못사온게 아쉽다.
망원시장 초입의 청과 가게에서 홍시 한접시에 2처넌.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에 사장님한테 그냥 반만은 안 파시냐고 물어봤으나 저거 하나에 2처넌 밖에 안하는데! 라고 구박 받았다. 돈때문은 아닌데.... 어쨌던 한접시를 샀는데 반접시만 샀으면 후회했을뻔 했다. 역시 감은 홍시. 그러고 보니 곶감 안사온게 지금 생각나고 난리...

간만에 신선한 딸기도 맛있게 잘 먹고. 하나 하나 양은 많지 않은데 계속 줏어먹으니 꽤 배가 부르더라는...

31. 횟집 이름 기억 안남 - 멍게 포장 
원래는 전 날 먹으려고 했는데 멍게가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다시 갔다왔다. 머리색깔 탓에 여자 사장님이 기억해서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썰어주셨다. 혼자 먹기에 양 넉넉하다고 해서 그냥 1인분만 시켰는데 꼴랑 멍게 네개라니 약간 속은 기분. 그래도 꽤 맛있는 멍게였다.

32. 소주식당 맞은편 갈비집 - 돼지갈비, 차돌박이
마지막 저녁이였다. 소갈비를 먹을까 돼지갈비를 먹을까 하다가 일단 가까우면서 좀 맛집처럼 보이는 집에 들어가서 끌리는 걸 먹기로 했다.
돼지갈비가 더 괜찮을것 같아서 돼지갈비 2인분을 먼저 시켰다. 마침 단체 손님이 와 있었는데 일하시는 분은 주방에 1, 홀에 1. 두명이서 많은 손님을 다 응대하시려니 얼마나 시간이 오래걸리던지... 청기와 집을 갈걸 그랬나 지금이라도 나가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상을 세팅해주셨다. 갈비 맛은 괜찮았다.
그래서 입가심으로 차돌박이 1인분 더 시켰다. 먹고 싶은건 꼭 먹어야하는 승질머리라... 간만에 먹으니 차돌박이도 맛있었다. 더 먹을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너무 식당이 정신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먹기로 했다. 다음에는 꼭 차돌박이 무한리필집 찾아서 가야되겠다.

32. 설빙 - 딸기빙수 + 망고추가
빙수 하나로 보통 2인이 먹는것 같기는 햇는데... 그러던지 말던지 일단 야무지게 딸기 빙수 시켰다. 어떻게 토핑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망고도 추가로 시켰는데 약간 실망스럽게 따로 그릇에 나왔다. 빙수 위에 얹어주시는 줄 알았는데... 그랬다간 딸기던 망고던 뭐 하나는 흘러내렸으려나 생각하니 이쪽이 현명한 것 같기도. 빙수는 언제나 옳다. 

당분간 한국 안녕.

p.s 다녀오고 나니 다시 코로나가 아주 난리가 아니다.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이 아닐수 없다고 생각했다. 언제쯤 끝나려나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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