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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 Sicilia to Malta]

About Hostel in Palermo
A Casa di Amici Hostel & Guesthouse via Dante, 57, Palermo
일하는 분들도 아주 쾌활하고 친절하고, 숙소도 깨끗하고, 주방도 넓고, 인테리어도 좋고, 린넨 제공, 아침식사 제공, 위치는 시내 중심가.
단점이라면 화장실이 공용이라는 점과 14유로라는 가격은 최소 2박일 경우에 해당 된다는 점. 우리는 처음에 1박만 예정했던지라 인당 16 유로를 지불했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2박을 하는 바람에 조금 손해를 보았다. 숙소 자체는 아주 마음에 드는편.

어쨌던.

우리집 웬수가 유럽 내에서 안가본 나라가 딱 3곳이 있는데 벨라루스, 몰도바, 말타이다. 그 중 한곳을 오늘 드디어 정복할 예정이라 왠지 설레는 느낌으로 출발했다. 교통편은 기차를 선택했으며 먼저 Palermo > Catania 에서 하차 후 열차를 갈아타고 Catania > Siracusa > Pozzallo 에 가서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경로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차요금 때문에 1일권을 쓸지 말지 조금 망설였으나 말타까지 가는데 5일치, 오는데 5일치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티켓을 개시했다.
시실리아는 섬치고는 꽤 넓은데다가 산도 여러곳에 있어 가는 길이 즐겁다. 밭에 심어져있는것은 아티초크인데 주로 아티초크, 당근, 오렌지나무, 레몬 나무가 끝도 없이 심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약 3시간여의 이동 끝에 도착한 카타니아. 시실리아 동쪽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시실리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것 같다.
우리에게는 약 3시간 정도의 환승 대기 시간이 있어 시내를 잠깐 둘러보고 주린 배도 채우기로 했다. 기차역 밖에 나가면 버스터미널만 있고 지도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서 잠시 당황하다가 현지인에게 물어보아 버스표를 구입했다. 엄청 특이하게 버스티켓을 젤라또 차에서 팔고 있었다.;;; 가격은 1유로, 버스 번호는 432번. 알고보면 기차역에서 꽤 가까운 편으로 직진후 우회전해 쭉 가면 그곳이 바로 시내이다. 버스 티켓은 한번 끊으면 9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카타니아 시내. 카타니아도 거의 오래된 건물들이 잘 보존이 되어있는 곳이라 눈 돌리는곳 마다 왠지 유적지 같은 모습이랄까...
여기 지도를 봐도 그렇고 여기저기를 봐도 길이 굽은곳 하나 없이 시원 시원하게 쭉쭉 뻗어있다. 시내에 Piazza Doumo 라고 보존되는 유명한 지역이 있다고 하여 고고씽.
이것이 Piazza Doumo 에 있는 유명한 분수 겸 탑이라고 한다. Piazza 는 광장, Doumo 는 교회라 직역하면 교회 앞 광장.
이것이 그 광장의 바로 그 교회이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교회는 아쉽게 휴관이라 내부는 구경할 수 없었지만 광장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금강산도 식후경. 역시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파니니. 집에서 해먹어보고 싶었지만 샌드위치를 만든 다음에 넓적한 판으로 누르시는거 보고 바로 포기. 역시 기계의 힘이 있어야 저런 비주얼이 나오지라며... 3.5 유로였는데 맛은 좋았지만 생햄이 조금 질겨 주르르 딸려나오는 통에 먹기는 힘들었다는 점.
그리고 젤라또를 디저트로 먹어볼까 하다가 이뻐보이는 이 가게에서 결국 막대 젤라또를 먹기로 결정했다. 디저트는 맛도 중요하지만 비주얼도 반은 차지하는것 같다. 레몬순이인 나는 어딜 가도 레몬맛.

그렇게 짧은 시간을 Catania 에서 보내고 난 뒤 기차를 타러 다시 이동.
팔레르모-카타니아 구간에는 밭들로 가득했는데 카타니아-pozzallo 구간은 조금 분위기가 달라졌다. 알고보니 시실리아에도 공업단지가 있었던것. 중간에 공업 단지를 통과하는 동안의 분위기는 정말 많이 다르다. 새삼스럽게 시실리아에 대해서 아는것이 하나도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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